APEC국제교육협력원-몽골 우정청, IT 인력양성 MOU 체결


국내 IT 교육업계와 몽골 정부가 IT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은 몽골 정보통신우정청(ICTPA)과 첨단 IT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3일 체결, '첨단 IT기반 거점대학 설립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 개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이번 MOU를 통해 IACE는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국제교육협력분야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몽골의 국제교육커뮤니티 구성과 우수인재 육성 및 인적자원교류, 첨단 IT기반 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후속 프로젝트도 추진,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기대했다.

먼저 IACE는 몽골 ICTPA의 비전 수립과 현황 분석 및 개선사항, 영역별 추진계획 등 IT 인력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우선 과제를 설정, 양측이 함께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적 지원과 연계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IACE 측은 "몽골 현지 정부 관계자가 한국을 잘 이해하고 있고, 첨단 IT분야의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같은 분야의 후속 국제사업 발굴과 교류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IACE는 세계 21개국 5000여명의 교육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APEC 최대의 교육 커뮤니티인 알콥(ALCoB, APEC Learning Community Builders)의 사무국이다.

한편, 이날 국내 IPTV산업협회도 몽골 ICTPA와 스마트 미디어 분야에 관한 포괄적 MOU를 맺고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