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약세…日 원전 우려 확대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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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일본, 한국 증시가 하락 중이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5일 전날보다 112.17포인트(1.15%) 떨어진 9606.7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쿄전력이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물을 바다로 방출했다는 소식에 원전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수는 보통 증발시켰다가 다시 액체 상태로 되돌린 뒤 방사능 농도를 낮춰 바다에 방출된다.
그러나 처리에 시간이 많이 걸려 경제산업성원자력안전·보안원이 원자로 등 규제법에 의거해 긴급 조치로 인정, 바로 바다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염수는 직접 방출돼도 어패류나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이번 오염수 방출로 피해보상금액이 늘 것으로 전망돼 11.54% 급락했다. 대지진 발생 전 2000엔대이던 도쿄전력 주가는 이날 390엔대까지 내려가 1951년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고베전기는 계획정전 중에도 공장 조업이 가능한 대형축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16.15% 뛰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력공급에 여유가 있는 야간에 전기를 저장해두고 조업에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오전 11시24분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 떨어진 2109.58을 기록 중이다. 중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이날 '청명절'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일본 니케이지수는 5일 전날보다 112.17포인트(1.15%) 떨어진 9606.7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도쿄전력이 방사능 물질이 포함된 물을 바다로 방출했다는 소식에 원전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오염수는 보통 증발시켰다가 다시 액체 상태로 되돌린 뒤 방사능 농도를 낮춰 바다에 방출된다.
그러나 처리에 시간이 많이 걸려 경제산업성원자력안전·보안원이 원자로 등 규제법에 의거해 긴급 조치로 인정, 바로 바다로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오염수는 직접 방출돼도 어패류나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이번 오염수 방출로 피해보상금액이 늘 것으로 전망돼 11.54% 급락했다. 대지진 발생 전 2000엔대이던 도쿄전력 주가는 이날 390엔대까지 내려가 1951년 상장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고베전기는 계획정전 중에도 공장 조업이 가능한 대형축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16.15% 뛰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력공급에 여유가 있는 야간에 전기를 저장해두고 조업에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오전 11시24분 현재 한국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0% 떨어진 2109.58을 기록 중이다. 중국과 대만, 홍콩 증시는 이날 '청명절'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