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채권시장, 조정장세 전망

[0730]이번주(11∼15일) 채권시장은 가격부담에 따른 조정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창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채권시장은 가격부담에 대한 조정압력이 지속됐고 이같은 추세는 이번주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오 연구원은 “12일 열릴 예정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3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린 데 따른 부담감과 경기불확실성 등의 요인이 이같이 전망하는 근거”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물가상승 추세를 감안할 때 2분기 중 한 차례 금리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채권시장에 추가적인 강세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며,금통위 이후 가격부담에 따른 조정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연 3.70% 수준에서 매도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