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매출성장 지속"-이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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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국제 여객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5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정서현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일본여행 수요가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2011년 국제여객매출액과 수송량은 전년대비 각각 9.7%, 3.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회복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휴일 일수 증가로 영업환경이 긍정적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대형항공기 도입으로 매년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다"며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로 국제여객부문의 외형성장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사업계획을 통해 초대형항공기인 A380(500석)을 6대 도입(2014~2017년)과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270~350석) 30대 확충(2016~2022년) 계획을 밝혔다.
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지분(매각 가능 지분: 18.99%) 매각을 통해 6930억원(장부가 매각 시)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대부분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될 전망이며 연간 415억원(이자율 7%)의 이자비용이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고유가 위험(리스크)에 대해 유가 상승기에는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이 유류 할증료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정서현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일본여행 수요가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2011년 국제여객매출액과 수송량은 전년대비 각각 9.7%, 3.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경기회복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휴일 일수 증가로 영업환경이 긍정적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대형항공기 도입으로 매년 공급량이 늘어날 수 있다"며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로 국제여객부문의 외형성장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1년 사업계획을 통해 초대형항공기인 A380(500석)을 6대 도입(2014~2017년)과 중장거리용 중대형 항공기(270~350석) 30대 확충(2016~2022년) 계획을 밝혔다.
대한통운 지분 매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대한통운의 지분(매각 가능 지분: 18.99%) 매각을 통해 6930억원(장부가 매각 시)의 현금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는 대부분 차입금 상환으로 활용될 전망이며 연간 415억원(이자율 7%)의 이자비용이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고유가 위험(리스크)에 대해 유가 상승기에는 단거리 노선의 비중이 높은 아시아나항공이 유류 할증료 때문에 긍정적인 효과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