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백신가격 담합업체에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플루엔자 백신 가격담합과 관련해 동아제약과 녹십자 등 8개 백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정명령과 함께 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자는 녹십자, 동아제약,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보령바이오파마, CJ제일제당, SK케미칼, LG생명과학, 한국백신 등 8개 업체입니다. 공정위 측은 이들 업체에 대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질병관리본부가 발주하는 인플루엔자백신 저부조달 물량에 대한 투찰단가를 결정해 조달납품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