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땅값 0.11% 상승..거래량도 늘어

올해 들어 전국의 땅값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3월 전국의 땅값은 전 달에 비해 0.11%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월의 0.09%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5%, 경기 0.1%, 인천 0.06%가 각각 올랐고, 지방은 0.05~0.13% 뛰었다. 도로 등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남 함안군과 미사ㆍ감일ㆍ감북 등 보금자리주택 사업을 추진중인 경기도 하남시가 각각 0.31%로 가장 많이 올랐다. 또 시흥시(0.3%), 대구 달성군ㆍ동구(0.29%) 등도 각각 보금자리주택과 대구 테크노폴리스산단 및 대구 혁신도시 등 개발사업 영향으로 상승폭이 컸다. 토지 거래량도 증가했다. 지난달 거래된 토지는 총 24만4천486필지, 23만4천442만2천㎡ 규모로 전 달 대비 필지 수는 14.6%, 면적 기준 3.9% 상승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34%), 주거지역(20.5%), 공업지역(18.9%)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