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잘하는 리더' 1위 이외수 씨

'더 피알’창간 1주년 조사
PR(public relations)과 소통을 잘하는 오피니언 리더는 누구일까. 홍보 전문 매체인 '더 피알(The PR)'은 창간 1주년을 맞아 PR 전공 교수,기업 홍보담당자,PR기업 대표,언론인 등 1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설가 이외수 씨가 전체 답변의 7.3%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트위터를 통한 소통에 적극적인 이씨는 문화예술인들과 젊은층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

2~4위는 박용만 ㈜두산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차지했다. 박 회장과 정 부회장 모두 트위터를 통해 소탈하게 대중과 소통하는 모습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박 전 대표는 핵심 메시지를 시의적절하게 전달하는 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의장과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공동 5위에 올랐다. 7위는 정상국 LG그룹 홍보담당 부사장으로 기업 홍보맨 가운데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LG 브랜드 관리를 주도하면서 한국PR협회장으로서 PR 업계를 원활히 이끌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8~10위는 가수 김장훈 씨,방송인 김제동 씨,노회찬 진보정당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차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