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실적 개선 지속…목표가↑-현대
입력
수정
현대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판매 호조세와 해외 수주 증가 등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본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와 28.8% 증가한 3조8400억원과 52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2.1%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미국, 중국 시장 등에서 일부 볼륨 모델들이 출시되고 일본지진에 대한 반사효과가 본격화돼 올해 내내 현대모비스의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올해 현대모비스의 순이익을 기존 예상 대비 10% 늘어난 3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해외수주 증가와 전장부품의 매출 증가로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10년간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채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원가 절감 노력과 부품 수급 지역 다변화가 계속되면서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현대모비스의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스마트카 관련 2~3세대 하이테크 전장부품, 친환경차 부품(모터, 배터리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은 20%에 달할 것"이라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 11.5배에서 30% 할증한 15.0배를 적용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본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8%와 28.8% 증가한 3조8400억원과 52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12.1%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미국, 중국 시장 등에서 일부 볼륨 모델들이 출시되고 일본지진에 대한 반사효과가 본격화돼 올해 내내 현대모비스의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올해 현대모비스의 순이익을 기존 예상 대비 10% 늘어난 3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해외수주 증가와 전장부품의 매출 증가로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10년간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채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원가 절감 노력과 부품 수급 지역 다변화가 계속되면서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현대모비스의 수주가 대폭 증가하고 스마트카 관련 2~3세대 하이테크 전장부품, 친환경차 부품(모터, 배터리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순이익 성장률은 20%에 달할 것"이라며 "코스피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 11.5배에서 30% 할증한 15.0배를 적용해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