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외국인 사흘새 1만5000계약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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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급락했다.
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65포인트(1.95%) 내린 28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선물을 끌어내렸다. 이 기간 외국인은 1만4774계약을 팔아치웠다. 전날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의 부진과 국제유가의 급락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도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거센 '팔자'에 장내내 하락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5866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88계약과 1299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이론베이시스를 밑도는 콘탱고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232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5만9166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3442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4894계약 증가한 10만2999계약이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사흘 연속 매도는 시장을 안좋게 본다는 의미"라며 "지난 2일까지 외국인의 올해 누적 순매수는 거의 고점 부근으로 매수여력이 크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거래일보다 5.65포인트(1.95%) 내린 284.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선물을 끌어내렸다. 이 기간 외국인은 1만4774계약을 팔아치웠다. 전날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의 부진과 국제유가의 급락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선물도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의 거센 '팔자'에 장내내 하락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5866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88계약과 1299계약의 매수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이론베이시스를 밑도는 콘탱고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2328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5만9166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3442계약이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4894계약 증가한 10만2999계약이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사흘 연속 매도는 시장을 안좋게 본다는 의미"라며 "지난 2일까지 외국인의 올해 누적 순매수는 거의 고점 부근으로 매수여력이 크지 않은 것도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