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독감백신 상용화…정부ㆍ녹십자, 1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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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자체 개발 중인 세포배양 독감백신이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과 녹십자는 각각 90억원을 출자해 6년간 180억원을 녹십자가 추진하는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에 투입한다.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보건복지부 등이 연구 · 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시에 대비,백신개발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사업단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응모기업 중 유일한 유정란 독감백신 개발과 임상 경험,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세계적 수준의 생산인프라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에 쓰이는 기존의 배양세포주는 배양기 표면에 부착돼 자라는 성질 때문에 백신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녹십자는 이를 극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올해 안에 비임상시험을 시작하고 2013년까지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2014년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이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과 녹십자는 각각 90억원을 출자해 6년간 180억원을 녹십자가 추진하는 세포배양 독감백신의 개발 및 상용화에 투입한다.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보건복지부 등이 연구 · 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발생 시에 대비,백신개발 등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사업단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응모기업 중 유일한 유정란 독감백신 개발과 임상 경험,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세계적 수준의 생산인프라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포배양 독감백신 생산에 쓰이는 기존의 배양세포주는 배양기 표면에 부착돼 자라는 성질 때문에 백신의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지만 녹십자는 이를 극복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올해 안에 비임상시험을 시작하고 2013년까지 임상시험을 거쳐 이르면 2014년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