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 직원 추가 철수..32명만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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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리비아에 남아있던 대우건설 임직원 및 3국 인력 중 트리폴리 지역 직원들을 모두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트리폴리 지역에서 아국인 3명, 3국인 6명 등 9명을 튀니지로 추가 철수시켜 총 2,945명의 인력에 대한 철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현재 리비아 내에 남아 있는 대우건설 직원은 총 32명(아국인 3명, 삼국인 29명)으로, 이들은 대우건설에서 완공한 벵가지 중앙 병원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나토군의 트리폴리 지역 공습이 강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결정했으며 동부 벵가지 시의 중앙병원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력은 계속 잔류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