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국 최대 포털 시나닷컴과 MOU

[한경속보]서울시가 오는 27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과 공동 마케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26알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서울시와 시나닷컴은 2009년 이래 3년간 마케팅 파트너 역할을 유지하며 시나 파워블로거 공개오디션,서울투어,서울관련 콘텐츠 생산·확산사업 등 서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또 7월부터 시나닷컴에서 ‘제3회 시나파워블로거 서울을 마음껏 즐기자’ 이벤트를 열어 서울 관광아이템을 확산하고 파워블로거 선발을 위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이들은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문화 역사 관광 음식 뷰티 생활정보 분야 등 숨겨진 서울의 명소를 소개할 계획이다.서울시와 시나닷컴은 지난 2년간 중국 파워블로거 40명을 초청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한 바 있다. 파워블로거들은 지금까지 600편 이상의 서울관련 콘텐츠를 시나닷컴 내 올렸고 총 조회수가 3000만회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1억5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시나닷컴 소셜네트워크 웨이보에도 서울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게시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전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별도의 비용 없이 12월까지 단독 마케팅 공간을 확보하게 돼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