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디앤유, LED가로등 9월 적합성인증 예상

유양디앤유는 27일 이 회사의 LED가로등이 오는 9월 지식경제부의 '적합성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LED가로등은 별도의 전기공급 없이 태양광으로만 작동되고 불필요한 경우 꺼둘 수도 있는 등 발광다이오드(LED)와 태양광,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의 기술이 합쳐진 융합제품이다. 그러나 융합제품에 대한 기술인증이나 표준화된 규격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부는 최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융합 신제품에 대해 오는 10월 산업융합촉진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임시로 인증을 내주는 '적합성 인증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기업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60여개의 사례를 수집, 순차적으로 적합성 모의인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양디앤유 관계자는 "지경부에서 유양디앤유의 LED가로등을 사례로 수집해 갔다"며 "오는 9월께 적합성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