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지하철 9호선, 전동차 12대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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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동차량 부족으로 혼잡을 빚고 있는 지하철 9호선에 투입할 추가 차량의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시험운전이 완료되는 오는 10월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우선 4량 12편성(48량)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운영 중인 4량 24편성에서 4량 36편성(144량)으로 확대 운영돼 지하철 혼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 간격도 급행열차는 기존 20분에서 7~10분으로 최대 13분 단축되고,일반열차는 평균 6.7분에서 5.2분으로 줄어든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 초기 승객이 하루평균 21만70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는 31만9000명으로 47% 늘었으며 출퇴근 시간대의 급행열차 혼잡도도 크게 높아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 초기 승객이 하루평균 21만7000명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는 31만9000명으로 47% 늘었으며 출퇴근 시간대의 급행열차 혼잡도도 크게 높아졌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