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역 새 이름, '문화 스테이션 28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구(舊) 서울 역사 복합 문화 공간의 명칭 공모 수상작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27일부터 24일간 진행된 명칭 공모에 총 1천490건이 접수됐고 이 중 최우수작 1점 '문화 스테이션 284'와 입선 5점 '서울 컬처 스테이션, 서울 아트 플랫폼, 서울 아트 스테이션, 가마, 서울 스테이션 스퀘어'가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작 '문화 스테이션 284'는 앞으로 복합 문화 공간에서 펼쳐질 다양한 문화가 교차되는 역으로서의 '문화 스테이션'이라는 명칭에 구 서울역의 사적 등록번호인 '284'라는 숫자를 덧붙여 역사적 장소의 가치와 함께 쉽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점수를 받았습니다. 현재 복원 공사 막바지 작업 중인 구 서울 역사는 2011년 8월 개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