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수에도 470선 '위협'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하락하며 470선을 위협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포인트(0.67%) 내린 472.93을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경기둔화 우려에 나흘째 하락한 상황에서 이날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하지만 이내 하락세로 가닥을 잡고 낙폭을 다소 늘린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억원, 10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이 63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지만 주가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서비스와 반도체 섬유의류 종이목재 화학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1~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과 제약, 음식료·담배 업종은 1%대 오름세다.

상장폐지가 결정된 에코솔루션은 정리매매 첫날 88%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5개를 비롯 287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3개 등 658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6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