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한우' 한우 채끝 5000원 판매


전라남도 함평의 '나비골농협'은 한우쇼핑몰 '나비한우'를 통해 한우를 반값에 판다고 13일 밝혔다.

나비골농협은 '진짜 통큰한우 이벤트 3탄' 행사를 통해 한우 채끝 1인분(200g)을 5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대형마트에서 파는 돼지고기 삼겹살(200g, 6000원)보다 1000원 정도 싼 수준이다. 또 한우 등심 500g을 시중가보다 50% 정도 할인한 1만9000원에 제공한다.

이 업체는 농가의 소를 직접 매입해 유통단계를 축소, 한우 소매 가격을 낮췄다.

박성수 나비한우 이사는 "농협에서 농가의 소를 매입해 고객에게 직접 판매했다"면서 "한우 가격이 복잡한 유통단계 때문에 부풀려져 있어 산지 소 가격이 내려도 소매가가 오르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