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수요 둔화 일시적-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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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여행수요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창민 연구원은 "오케이투어의 영업정지와 익스페디아(Expedia) 한국 진출로 인해 하나투어의 장기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며 "오케이투어의 영업정지는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항공권 확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익스페디아의 한국 진출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라는 측면에서 악재가 될 수 있지만, 해외 여행사의 한국시장 침투능력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한 37만8000명에 달할 것"이라며 "국제여행 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3분기 수요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내달 예약률이 전년동월보다 11.9% 높은데, 일본 지진 영향이 2분에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여행수요 축소는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송창민 연구원은 "오케이투어의 영업정지와 익스페디아(Expedia) 한국 진출로 인해 하나투어의 장기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며 "오케이투어의 영업정지는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항공권 확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익스페디아의 한국 진출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라는 측면에서 악재가 될 수 있지만, 해외 여행사의 한국시장 침투능력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2분기 패키지 송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4.9% 증가한 37만8000명에 달할 것"이라며 "국제여행 수요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사실이나 3분기 수요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내달 예약률이 전년동월보다 11.9% 높은데, 일본 지진 영향이 2분에도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인 여행수요 축소는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