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사단 '풍산개',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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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사단의 예측불허 분단 드라마 '풍산개'(감독 전재홍)가 개봉 첫 주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풍산개'는 26일까지 28만 6천이라는 스코어(배급사 기준)를 기록하며 개봉 4일만에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김기덕 감독이 3년의 공백을 깨고 제작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영화가 공개된 이후에는 윤계상과 김규리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 신예 전재홍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이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풍산개'는 영화의 모든 배우와 스탭들이 개런티를 받지 않고 투자자로 참여한 작품으로, 첫 주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모든 제작진이 수익을 나눠 가질 수 있게 됐다.
'풍산개'는 총 제작비 2억원, 30일 동안 25회차 촬영으로 완성돼 영화인들의 집념과 열정으로 탄생한 작품. 서울에서 평양까지 무엇이든 3시간 만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주인공(윤계상)이 북한에서 망명한 고위층 간부의 여자를 배달하라는 미션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분단 드라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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