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그리스 사태 완화 기대에 반등…20일 이평선 회복

지수선물이 유럽발(發) 악재 완화 기대로 강세를 타고 있다.

2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0.88%) 오른 275.0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한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 심의에 착수하면서 유럽 재정 위기 우려가 경감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이동평균선(274)을 웃돌며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은 다소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재차 매도 우위로 돌아서 357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계약, 485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거래는 376억원, 비차익거래는 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38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064계약 증가한 9만2248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