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3Q 실적 기대…수요 회복+연료비 부담 완화"-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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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9일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항공수요의 회복과 연료비 부담 완화로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지헌석 연구원은 "7~8월 국제선 유류할즈료가 17단계로 5~6월 대비 1단계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는 현물 제트유가에 3개월 시차를 두고 적용되는데 7~8월 유류할증료는 4~5월 싱가폴 제트유가 평균치로 산정한다. 지 연구원은 "항공사의 급유 단가는 현물 제트유가에 1개월 가량 후행한다"며 "6월부터 제트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7~8월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류할증료 수입이 늘고 일본 지역의 승객 회복이 기대돼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각각 매수 추천하고, 각각의 목표주가 8만7000원, 1만2900원을 유지했다.
한편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3~4월 제트유가의 급등과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에 의한 일본 승개 감소로 항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5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지헌석 연구원은 "7~8월 국제선 유류할즈료가 17단계로 5~6월 대비 1단계 상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유류할증료는 현물 제트유가에 3개월 시차를 두고 적용되는데 7~8월 유류할증료는 4~5월 싱가폴 제트유가 평균치로 산정한다. 지 연구원은 "항공사의 급유 단가는 현물 제트유가에 1개월 가량 후행한다"며 "6월부터 제트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7~8월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류할증료 수입이 늘고 일본 지역의 승객 회복이 기대돼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각각 매수 추천하고, 각각의 목표주가 8만7000원, 1만2900원을 유지했다.
한편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3~4월 제트유가의 급등과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에 의한 일본 승개 감소로 항공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50%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