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 중국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를 세계 최대 통신시장인 중국에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선양 등 중국 주요 5개 도시에서 갤럭시S2 출시 이벤트를 열고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휴대폰 신제품을 5개 도시에 동시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한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성공 여세를 중국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 행사에서는 각 도시 첫 번째 고객에게 갤럭시S2를 무료 증정하고, 중국 영화배우·체조 국가대표팀 등이 참여해 사인이 담긴 소장품을 전달하는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영하 삼성전자 중국전자총괄 전무는 "갤럭시S2 출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오픈마켓용 갤럭시S2 출시에 이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주요 통신 사업자를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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