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0선 회복한 코스피…일반인·전문가 추가 상승 기대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경닷컴, 한국경제신문, 국민대학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이 공동으로 집계해 발표하는 한경 투자자심리지수에서 일반인은 120.00을 나타내며 56%의 투표참여자가 이번 주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증시전문가들의 투자심리는 일반인 투자자보다 더 긍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146.15로 61.54%의 참여자가 이번 주 증시의 상승을 전망했다. 23.08%의 전문가가 보합을 전망했으며, 하락을 예상한 전문가 15.38%를 기록했다. 하락을 예상한 일반인은 36.00%로 조사됐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과 그리스 재정위기 등 그동안 시장을 괴롭혔던 대외 악재들이 하나 둘씩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가며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큰 고비를 넘기면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 현재 전주말 대비 1.2% 오른 2171.2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외국인 투자자는 160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9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한경 투자자 심리지수는 집계된 수치가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상승할 것으로, 그 이하이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가 110 이상이면 낙관, 90~110이면 중립, 90 이하는 비관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6개월 이후 증시에 대해 예측하는 장기 전망에서 일반인은 104.76으로 52.38%가 6개월 후 주가의 상승을 예상했고, 전문가들도 169.23으로 76.92%가 6개월 후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