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모던메탈, '사람'을 위한 핸드레일…기능성ㆍ예술성 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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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레일 및 난간 생산 전문 업체 모던메탈(대표 김오형 www.modernmetal.co.kr)이 최근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생산,주목받고 있다. 창호 전문가로 활동하던 김오형 대표는 친환경 내 · 외장재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관련 업계에 몸담아 왔던 경험을 앞세워 신제품 개발과 특허 출원에 중점을 두고 매달린 결과 '비용접식 결합구조의 핸드레일' 개발에 성공한 것.

비용접식 핸드레일은 설치 시 용접이 필요하지 않아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길이실측, 각절단 등의 2단계 공정이 필요 없으며 시공시간이 대폭 단축되어 경제적이다.

비용접으로 설치되기 때문에 심미적 기능도 뛰어나다. 어색하게 이어지는 부분이 없으며 목재와 금속이 결합된 독특한 인테리어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려한 곡면 디자인을 실현한 점도 돋보인다.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설치될 건물에 알맞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더욱이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벽부형 손잡이의 시공이 용이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경쟁력으로 모던메탈의 핸드레일은 조달청 등록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이런 신개념의 핸드레일을 개발할 수 있는 바탕에는 수익보다는 사람을 향하는 김 대표의 경영 철학이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은 일시적인 가치 추구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바라보게 되면 사업의 중심인 사람을 잃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맹목적인 기업으로 전락하고 만다는 것이다.

이에 김 대표는 장기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로 평가되는 장애인 고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자처,고용창출에 적극적으로 매진하는 것도 모던메탈 인재 육성 시스템의 일환이다.

모던메탈은 오는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도 참여,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가늠해 볼 계획이다. 김 대표는 "사람을 위한 핸드레일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한 시공을 떠나 항상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만족시키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