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관망세는 여전

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를 딛고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9.06포인트(0.42%) 오른 2159.54를 기록 중이다.뉴욕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증액과 재정적자 감축 협상이 난항을 겪자 일제히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상승해 2160선 회복을 꾀하고 있다.

다만 주요 수급주체들의 관망세는 여전하다.

대외 악재에도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장 초반에 비해 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었다. 외국인은 현재 9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도 10억원 가량 사들이는데 그치고 있다. 개인은 127억원 매도 우위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돼 27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계 의료정밀 전기가스 증권 업종이 1% 이상씩 뛰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고 있는 건설 업종은 1%대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다. 현대차와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 45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13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0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