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사자'에 반등…셀트리온 5만원 돌파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 덕에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0포인트(0.72%) 오른 533.7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미국 부채 한도 증액과 재정 적자 감축 협상 난항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지만 코스닥지수는 530선을 되찾으며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과 운송,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사흘 연속 상승해 장중 5만원 고지를 넘어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다음,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등이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4개 등 58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214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3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