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안 클라이맥스…디폴트 가능성 높지 않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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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일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시한을 앞두고 미 부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결국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재무부가 미 부채한도 증액을 위한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8월2일이 다가오면서 우려가 절정에 다가서고 있다"면서도 "끝내 미국이 디폴트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미 정치권의 협의 수준을 보면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읽기 어렵지만, 마감시한이 임박할수록 정치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는 진단이다.
그는 "미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작년 1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처음 부각된 시점을 넘어섰고,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미 부채한도와 재정감축 등의 이슈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답을 이미 갖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실물지표의 부진보다 디폴트 우려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치환 애널리스트는 "미국 재무부가 미 부채한도 증액을 위한 마감시한으로 제시한 8월2일이 다가오면서 우려가 절정에 다가서고 있다"면서도 "끝내 미국이 디폴트 상황으로 치닫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미 정치권의 협의 수준을 보면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읽기 어렵지만, 마감시한이 임박할수록 정치적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는 진단이다.
그는 "미 신용부도스와프(CDS)는 작년 1월 그리스 재정위기 우려가 처음 부각된 시점을 넘어섰고,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미 부채한도와 재정감축 등의 이슈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답을 이미 갖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실물지표의 부진보다 디폴트 우려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안정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