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상위업종 관심…'차·화·정' 주목"-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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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일 코스피지수가 국내자금 유입에 힘입어 지지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기관의 매수 상위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대외 악재가 지속되면서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2분기 실적 모멘텀도 예상보다 약해 시장 대응이 만만치 않은 시점"이라면서도 "코스피지수가 국내자금 유입에 힘입어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상승 추세 회복에 대한 기대를 버릴 시기는 아니다"고 밝혔다.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시장이었지만 최근 들어 수급의 주체가 국내자금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질금리와 수출 호조 및 기업 실적 레벨업으로 상대적인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내자금 중심의 수급이 이어지는 만큼 기관 매수 상위 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선 관심이 가는 업종은 최근 조정으로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커졌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자동차·화학·정유 등 기존 주도 업종"이라며 "하반기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철강업종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내수소비 관련 대표주들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대외 악재가 지속되면서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2분기 실적 모멘텀도 예상보다 약해 시장 대응이 만만치 않은 시점"이라면서도 "코스피지수가 국내자금 유입에 힘입어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상승 추세 회복에 대한 기대를 버릴 시기는 아니다"고 밝혔다.전통적으로 한국 증시는 외국인 수급이 중요한 시장이었지만 최근 들어 수급의 주체가 국내자금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질금리와 수출 호조 및 기업 실적 레벨업으로 상대적인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국내자금 중심의 수급이 이어지는 만큼 기관 매수 상위 업종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우선 관심이 가는 업종은 최근 조정으로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커졌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자동차·화학·정유 등 기존 주도 업종"이라며 "하반기 업황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철강업종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내수소비 관련 대표주들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