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상승 지속된다" -SK증권

하반기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두산중공업의 주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SK증권이 2일 예상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상반기 신규 수주는 2조1천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20%에 불과하다. 그러나 3분기부터는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계약 2조2천억원을 비롯해 두산비나와 수주했던 화력발전소 1조1천억원이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이 외에 인도 700메가와트(MW)급 화력발전소와 국내 신보령1,2호기,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화력발전소 등 후속 물량 등 수주 가능한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간 수주 목표치인 10조5천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인터넷뉴스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