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스카이라이프 추가상승 조건 갖췄다"

국내 유료 방송업체 중 스카이라이프[053210]가 현대에이치씨엔[126560]보다 투자매력이 크다고 한국투자증권이 3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가입자 점유율 상승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성, 현금창출 능력 개선 등을 고려하면 스카이라이프가 더 낫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KT[030200]와 결합상품으로 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잉여현금흐름도 양호한 편이다. 반면 현대에이치씨엔은 현금창출 능력이 있어도 인수합병(M&A), 신규사업 진출로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어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스카이라이프의 목표주가를 2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높였다. 현대에이치씨엔 목표가는 4천100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