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美 더블딥 우려에 급락…日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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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미국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17.47포인트(2.21%) 하락한 9627.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지수가 9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6월 28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처음이다.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이 법제화 단계에 들어갔으나 이로 인해 재정지출이 줄어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기에 대한 우려와 엔화 초강세의 영향으로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세다. 엔화 초강세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은 77.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경기 둔화와 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우려하며 2.19% 하락, 심리적 지지선인 1만2000선이 붕괴됐다.북미 시장에 수출이 활발한 기업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카메라제조업체 니콘과 캐논은 각각 2.5%, 1.8% 하락했다. 매출의 40%를 북미시장에 의존하는 혼다는 2.5%가량 빠졌다.
소니도 2% 이상 빠졌으며 닌텐도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2%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오전 11시 6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 내린 8388.00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2.15% 떨어진 21938.6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한 2672.56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62.44로 2.77%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17.47포인트(2.21%) 하락한 9627.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지수가 97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6월 28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처음이다.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이 법제화 단계에 들어갔으나 이로 인해 재정지출이 줄어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져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미 경기에 대한 우려와 엔화 초강세의 영향으로 수출 관련주 중심으로 하락세다. 엔화 초강세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엔·달러 환율은 77.24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경기 둔화와 미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우려하며 2.19% 하락, 심리적 지지선인 1만2000선이 붕괴됐다.북미 시장에 수출이 활발한 기업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카메라제조업체 니콘과 캐논은 각각 2.5%, 1.8% 하락했다. 매출의 40%를 북미시장에 의존하는 혼다는 2.5%가량 빠졌다.
소니도 2% 이상 빠졌으며 닌텐도 역시 1% 이상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일본 최대 무역업체인 미쓰비시상사는 2%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오전 11시 6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9% 내린 8388.00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2.15% 떨어진 21938.68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5% 하락한 2672.56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062.44로 2.77%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