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8거래일간 5번 사상최고치 경신…166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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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가격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3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80달러(1.3%) 오른 온스당 166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8거래일 동안 5번이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 가격의 고공행진은 미국의 경기악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증폭된 것.
앞서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제조업지수 등 경기지표는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3%로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7월 제조업 지수(PMI)는 50.9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2일 미 상무부는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떨어져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3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1.80달러(1.3%) 오른 온스당 166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8거래일 동안 5번이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 가격의 고공행진은 미국의 경기악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더블딥에 빠질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증폭된 것.
앞서 발표된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제조업지수 등 경기지표는 대부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3%로 당초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고, 7월 제조업 지수(PMI)는 50.9로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 2일 미 상무부는 6월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2% 떨어져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