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은저축은행 영업정지

금융위원회는 5일 임시회의를 열어 울산광역시 소재 경은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은저축은행은 내년 2월4일까지 6개월간 영업이 정지된다. 이 저축은행의 예금자 수는 2만2600여명이다. 금융위는 경은저축은행의 부채가 자산보다 141억원 많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 3월 말 현재 -2.83%로 지도기준(1%)에 미달,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올 들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은 9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