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식고충처리반 Q&A] 상승세 꺾인 기아차 매도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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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시세 연연말고 연말까지 보유할 만Q. 지난 6월 기아차를 7만5000원에 샀습니다. 한동안 수익이 나다가 매도 시점을 놓쳐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정리하고 나가고 싶은데,언제 파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주가가 빠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자동차는 원래 6~8월 실적이 다른 때보다 안 좋아 당장 주가가 빠졌다고 상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휴가철)'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9월부터는 다시 판매량이 회복돼 주가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기아차의 미국 공장이 9월부터 본격 가동된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그동안 공장을 100% 가동해도 물량이 없어 못 팔았는데 새 공장이 돌아가면 더 많은 차를 생산해 팔 수 있게 됩니다.
기아차의 주가차트를 주봉으로 보면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중반까지 횡보하다가 4분기에 접어들면서 재상승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동차 구매 성수기로 진입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단기 시세에 흔들리지 말고 연말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좋아 보입니다. 손실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입니다.
조영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