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마케팅비 증가로 2Q 영업익 감소…24.2억 66.4%↓

SK커뮤니케이션즈가 자사 서비스 홍보와 SNS 등 신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를 나타냈다.

SK컴즈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근거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24.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66.4% 줄어들었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67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8%, 전년동기대비 10.7%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1% 감소했다.

전분기에 대비해 영업이익은 37.3% 줄어든 24.2억원을 당기 순이익은 11.3% 하락한 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 마케팅비 등의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는 SK컴즈가 최근 '시맨틱 검색', 싸이월드 드림캠페인 등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했고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 기업대상 소셜사업과 해외진출 등 신사업을 준비해온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부문별 매출로는 디스플레이 광고 305.1억 원, 검색 광고 103.5억 원, 콘텐츠 외 기타 등 265.5억 원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분기 대비 19.3%상승, 전년 동기 대비 27.7% 올랐다. 검색 광고 또한 전분기 대비 15.9%,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