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12개 도시 7만명 규모 전국투어

가수 김범수가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전국투어 콘서트 '겟 올라잇 쇼-내가 범수다!'를 개최한다.

MBC TV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인기가 상승한 김범수는 오는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청주, 인천, 수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일산, 창원, 천안 등 12개 도시에서 총 7만명 규모로 공연한다.이 공연에서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인 곡들을 스페셜 무대로 꾸며 들려준다.

상반기 최다 음원 다운로드를 기록한 '제발'을 비롯해 '님과 함께' '희나리' '늪' '그대의 향기' '네버엔딩 스토리' '그대 모습은 장미' '홀로된다는 것' 등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레퍼토리를 무대에서 재현한다.

또 '나는 가수다'에서처럼 히트곡을 무작위로 적어둔 대형 룰렛을 준비해 현장에서 선정된 관객이 룰렛을 돌려 선곡된 노래를 즉흥적으로 부르는 이벤트도 준비한다.'나타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의 드라마, 영화 OST 히트곡도 새롭게 편곡해 알찬 공연으로 꾸밀 계획이다.

소속사는 16일 "김범수가 1999년 데뷔 이래 최대 규모로 펼치는 전국투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투어 도시가 추가될 전망이어서 최대 15개 도시에서 약 8만-9만 명 관객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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