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글로벌 위기 금융을 넘어 실물로

▲ 한국경제신문 글로벌 위기에 '화들짝'..예금·MMF 17조 '피난' 한국경제신문은 1면에서 시중자금 흐름에 관한 기사를 비중있게 실었다. 한마디로 글로벌 위기로 시중 부동자금이 안전한 곳으로 쏠리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사실상 마이너스금리를 받는 예금이나 MMF 로 이달들어 17조원이 몰렸다는 것입니다. 또 국채금리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엔화값이 치솟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사이드 기사에서 엔화값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는데. 달러와 유로화 자금이 엔화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좀더 안전한 엔화를 찾는다는 건데 일본경제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권, 기존 가계대출 상황 독촉 나선다 일부 은행들이 하루만에 대출중단을 철회했지만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방침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금융감독당국이 시중은행 부행장을 불러 또다시 지시를 한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출중단은 바람직하지 않고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는데 은행들은 상환을 미루는 대출자들에게 적극 연락해 상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당장 대출이 필요없는 이들에게 먼저 상환을 유도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 까지 제대로 전달될지 의문이다. 금융당국은 정책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중은행 현장지도로 금리인상 효과를 거두려는 것 같다. LCD도 사상 최저가로 추락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가 점점 실물경제로도 확산되는 걸까요. 반도체 D램과 플래시메모리에 이어 LCD 가격도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40에서 42인치 LCD 패널 가격은 지난달에 비해 5% 떨어지면서 역대최저치를 기록했다. 보통 IT업계 하반기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데 LCD 생산기업들은 가동률을 낮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LG디스플레이는 중국 8세대 LCD 공작 착공을 연기하는 등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닉스 본입찰 10월로 연기" 글로벌 위기는 하이닉스 매각작업에도 비상등을 켜지게 했다. 당초 9월 중순으로 예상됐던 하이닉스 매각 본입찰이 10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인수 참여자인 SK텔레콤, STX도 실사를 연장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정책금융공사 사장의 사퇴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반도체업황의 부진으로 하이닉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이닉스 매각 역시 우리금융처럼 무산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은 조선일보 보겠다. "투표율 3~7%P 오를 수 있을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배수진을 쳤습니다. 이번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거나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할 경우 시장직을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일보는 오세훈 시장 눈물의 기자회견을 통해 투표율이 최대 7%포인트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치 내용을 다뤘다. 과연 오세훈 시장의 마지막 선택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한-러 가스관 이번엔 허용할까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20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번 방문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먹고사는 문제 경제적인 목적이 가장 크다는 관측이다. 우러 러시아측으로 부터 잉여전력을 얻는 문제를 비롯해 나진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더불어 지난 2008년 우리정부와 러시아가 체결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따른 북한 가스관 건설 문제가 이번에 논의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어서 중앙일보 보겠다. 구글 고위층, 다음 극비 방문 왜? 경제섹션에서 구글 최고위층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극비 방문했다는 내용 비중있게 다뤘다. 지난 19일 최세훈 다음 사장과 구글 아태지역 사장이 1시간 동안 비공개 미팅이 있었는데요. 연이이어 최고위층간 접촉이 이어지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다음이 모바일광고를 위해 손을 잡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 1000명 넘게 뽑는다 하반기 은행권 공채시즌이 시작됐다. 주요은행들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데요. 7개 주요은행이 밝히 하반기 정규직 채용규모는 1130명으로 집계됐다. 고졸 채용과 더불어 지역할당제로 지방대 학생들도 기회가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동아일보 보겠다. 소송낸 애플 '갤럭시S'사진도 조작 애플이 삼성의 태블릿PC 사진을 조작했다는 보도에 이어 스마트폰인 갤럭시S 역시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시됐다. 애플이 아이폰과 유사하다며 네덜란드 법원에 제출한 갤럭시S의 사진이 실물보다 6% 작다는 사실이 미국의 일간지를 통해 밝혀졌는데요. 삼성과 애플은 전세계 9개국에서 19건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엔 엡손 해킹 당했다 고객정보유출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엔 프린터 등 사무기기 업체인 엡손 한국법인이 해킹을 당했는데요. 35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고 닷새가 지나서야 신고를 했는데요. 늑장대응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피이였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