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수주갈증 해소…저평가 구간-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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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4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수주 갈증 해소가 기대되면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다렸던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자회사 리스크가 대부분 해결된 것을 고려하면 두산중공업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시점에 있다"고 분석했다.베트남 화력 발전소 파이낸싱이 완료돼 무리없이 진행되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3, 4호기와 신보령 화력 등의 프로젝트가 3~4분기내 계약이 예정돼 수주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반면 일본 지진 이후 원자력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주가는 원전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4배, 2012년 6.7배"라고 판단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각국의 원전 건설 계획이 다시금 추진되면 원전 프리미엄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국가가 일본 원전사태 이후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을 뿐 여전히 원전 건설 계획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자회사 리스크도 해결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산건설의 유동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증자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장을 통해 이를 잠재웠다"며 "두산인프라코어 및 DII(밥캣)의 영업상황도 사상 최고를 기록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박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다렸던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자회사 리스크가 대부분 해결된 것을 고려하면 두산중공업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시점에 있다"고 분석했다.베트남 화력 발전소 파이낸싱이 완료돼 무리없이 진행되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3, 4호기와 신보령 화력 등의 프로젝트가 3~4분기내 계약이 예정돼 수주 갈증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다.
반면 일본 지진 이후 원자력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현재 두산중공업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중공업 주가는 원전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4배, 2012년 6.7배"라고 판단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각국의 원전 건설 계획이 다시금 추진되면 원전 프리미엄이 재점화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국가가 일본 원전사태 이후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을 뿐 여전히 원전 건설 계획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주가를 억눌렀던 자회사 리스크도 해결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산건설의 유동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나 증자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장을 통해 이를 잠재웠다"며 "두산인프라코어 및 DII(밥캣)의 영업상황도 사상 최고를 기록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