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다문화 가정 대상 김치 체험프로그램 운영

[한경속보]풀무원이 오는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안에 있는 풀무원김치박물관에서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김치를 소재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한국의 다문화라는 뜻으로 ‘한다(韓多)’라고 이름붙인 이 프로그램은 창작연극 ‘정의의 김치가 떴다’와 학예사와 함께하는 김치박물관 관람,김치 담그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다문화 가정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학부모 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행사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일요일 오후 2시부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일반 가족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 세계 식문화 체험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열린다.첫 체험 국가는 몽골이 선정됐다.한국의 김치와 몽골의 대표 발효 음식인 아이락(airag)의 차이점 등을 알아보는 수업과 몽골 인사법,몽골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이 짜졌다.내달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