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빌려 쓰세요"…삼성앱스 새 버전 공개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 오픈 2주년을 맞아 바다 2.0 플랫폼부터 새로운 버전의 삼성앱스를 적용한다.

삼성앱스 신규 버전은 앱을 임대해서 쓸 수 있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도입했고, 고객에게 가장 알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추천 해주는 '스마트' 서비스를 추가했다.이외 장바구니처럼 마음에 드는 앱을 저장해 놓고 원하는 때에 구매할 수 있는' 위시 리스트' 기능도 제공된다.

삼성앱스의 새로운 버전은 또 판매자가 제공하는 다른 콘텐츠들을 모두 볼 수 있는 판매자 페이지 신설로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앱 개발자와 판매자도 고려했다.

2009년 9월 영국·프랑스·이태리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앱스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가 출시되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전세계 121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성앱스를 지원하는 플랫폼과 제품군을 늘려오고 있다. 한편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삼성앱스에서는 15일부터 휴대폰 소액결제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삼성앱스는 고객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신규 기능 개발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