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호동 4000여가구 수돗물 끊겨
입력
수정
[한경속보]서울 금호동 일대 4200여가구에 수돗물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사고가 일어났다.19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금호동 논골 사거리 부근의 800㎜ 크기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누수가 시작됐다.이 때문에 금호1∼3가동,하왕십리동,행당2동 등 5개 동 4200여가구에는 이날 오후까지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공사 등으로 상수도관에 가해진 외부 충격은 없었다”며 “1976년 매설된 수도관이 노후해 갑자기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