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학생전세임대주택 1000가구 공급

[한경속보]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도권 및 광역시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전세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8·18 전월세시장 안정방안’후속 대책으로 선보이는 이 주택은 대학에 재학중인 저소득계층 자녀에 공급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LH에서 매입해 공급하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매입임대)과 달리 거주하기 원하는 지역 및 주택을 본인이 직접 물색해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LH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한다.전세 보증금 한도는 수도권 7000만원,광역시 5000만원이다.입주자가 부담하는 임대료는 보증금 250∼350만원에 월 8∼11만원 수준으로,시중 전세가격의 30% 정도다. 입주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의 대학생 자녀,아동복지시설 퇴소 대학생 등이다.단독주택,아파트 등 주택 유형의 구분없이 전용 40㎡이하의 주택을 지원한다.입주대상자 2인 이상 공동 신청시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도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4일부터 대학 소재 LH 지역본부에서 서류접수를 시작해 다음달말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한다.

문의는 1577-3399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