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MBA] 서강대학교, "현장에 답이 있다"…토론식 사례 분석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민재형·사진)은 세계 수준을 지향하는 경영교육기관이다. 서강대는 반세기를 걸어오면서 ‘열심히 공부시키는 대학’ ‘가장 우수한 교수진이 있는 대학’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는 대학’ ‘공정하고 윤리적인 대학’ 등의 평가를 받고 있다.이 같은 확고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서강 고유의 학풍은 4가지 전략적 가치인 GLEE(Globalization, Leadership, Excellence, and Ethics)로 압축된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제적 표준인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 인증을 얻어 세계 유수의 경영대학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EQUIS(the European Quality Improvement System) 인증도 받을 예정이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다양한 교육 수요층을 겨냥해 4개의 학위과정(주간MBA, 야간MBA, 주말MBA, 경영컨설팅MBA)과 1개의 MS 학위과정(서비스시스템경영공학과)을 개설·운영 중이다.

주간MBA는 학생들의 필요에 따라 트랙별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트랙 AB는 미래 전문관리인력 양성과 학문적인 석사 과정을 위한 Academy·Business Leader 트랙이다. 교과 이수 후 석사논문 혹은 기업 인턴십 중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학업기간은 2년이다.

트랙 C는 국내 기업의 실무인력을 위한 산학협동 과정이다. 기업체 파견 인력 혹은 경력 전환을 계획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1년 교과 이수 뒤 현업에 복귀해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워크숍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학업기간은 1년4개월이다. 트랙 D는 해외 MBA 취득 희망자를 위한 복수학위 과정이다. 1년은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1년은 해외 대학에서 공부한다.

서강MBA는 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모든 필수과목의 영어 진행, 토론식 사례 분석을 활용한 현장형 문제해결 중심 수업, 재학생에게 영어 커뮤니케이션 과목 제공 등이 특징이다. 인턴십 사전교육, 인터뷰 스킬 워크숍 등도 마련하고 있다.

미국의 미네소타대, 일리노이대, 플로리다대, 뉴욕주립대(버펄로), 스페인의 IE 비즈니스스쿨, 영국의 카스 비즈니스스쿨 등과 복수학위 협정을 맺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대, 중국 순야센(中山)대, 파리 9대학 도핀대, 파리 IESEG, 파리 ISC경영대(ISC-Paris) 등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오는 7일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gbiz.sogang.ac.kr)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과정은 SIMBA(주간), Pro-MBA(야간), 경영컨설팅MBA(주간)이다. 문의 경영전문대학원 교학팀 (02-705-8172)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