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가격 9.5%↑…24일부터

오는 24일부터 서울우유의 1ℓ들이 흰우유 판매 가격이 200원 인상된다. 인상률은 유통점에 따라 9.1~9.3%가량이다. 우유값 인상은 2008년 9월 이후 3년여 만이다.

서울우유는 유통점 및 대리점에 공급하는 흰우유 출고가를 24일부터 ℓ당 138원 인상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18일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 통보했다. 이번 인상으로 이 회사의 1ℓ들이 흰우유 출고가는 1450원 선에서 1588원으로 9.5%가량 오르게 됐다. 출고가 인상으로 이 회사의 1ℓ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 200원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50원에 팔리고 있는 대형마트 가격은 2350원,2200원인 슈퍼마켓 및 편의점 가격은 2400원으로 각각 오를 전망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