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더 나빠질 것도 없다"

앵커 > 현재 1870포인트 1900선에 또 다가서고 있는데 어떤가? 기술적 측면에서는 현재 위치해 있는 코스피가 추가상승을 가리키고 있는지 아니면 조정의 신호가 있는지 어떻게 보나? 한화증권 배재현 > 일단 지금 코스피 기술적 위치를 말씀 드리면 8월 급락 이후에 형성된 그런 박스권의 상단을 돌파하기 위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주가는 지난 11일 처음으로 일목균형표 상의 기준선을 상향 돌파한 상태고 전환선 역시 상승반전 했다. 또 주가가 8월 이후 처음으로 구름대에 진입을 해서 지금은 추가적인 반등을 위한 일종의 준비기간이라고 볼 수 있겠다. 현재로서는 추가상승 기대를 미리 접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수준에서 기술적 부담이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 상승이 지속될 만한 모멘텀이 있는가 하는 그런 의문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10월 내내 올랐는데 이제 더 어떤 것으로 무슨 모멘텀으로 오를 것인가 하는 그런 거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차피 유로존 재정위기는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계속해서 지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은 모든 것을 뒤집을만한 그런 혁신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최소한 불신해소 정도로도 지금처럼 심리적 영향이 큰 장세에는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기술적 위치는 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앵커 > 국내투자자들은 오히려 심리적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기관투자자들도 그렇고 개인 투자자들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기관, 연기금 쪽에서 지난주에는 수급 쪽으로 오히려 방어를 많이 해줬는데 외국인투자자들은 그렇게 딱히 지표에 대해서 조금 아직까지는 뭐랄까. 소심하다고 그래야 될까. 조금 두들겨보자는 입장인 것 같은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패턴 어떻게 해석해볼 수 있을까? 한화증권 배재현 > 외국인수급을 한 번 보자. 외국인 개별주 누적 순매수 추이를 보여드릴 텐데요. 외국인 수급은 프로그램과 개별주 즉 전체에서 프로그램을 통하지 않은 부분을 분리를 해서 볼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 비차익 거래 같은 경우에는 8, 9월 급락을 거치면서도 변함없이 매수세를 계속해서 이어왔기 때문에 그리고 또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경우 누적순매수 추이로 본다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외국인 매도를 보였던 것은 상당부분이 프로그램을 제외한 개별주였다. 누적순매수 레벨이 2010년 7월, 혹은 9월 수준까지 감소한 이후에는 매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또 8월 이전부터도 외국인의 선제적으로 적극적인 비중조절을 해온 상태기 때문에 섹터별로 보더라도 단기의 매물이 집중될 수 있는 그런 섹터는 많지 않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수급은 앞으로도 개선이 될 여지가 있고 최소한 지금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앵커 > 이번 주에 증시 투자전략을 잡아봐야 되겠죠. 기술적인 분석도 조금 고려를 했고요 그 다음에 심리지표도 분석을 해봤는데 이번 주엔 투자전략을 어떻게 잡을까? 한화증권 배재현 > 이번 주 투자전략은 아무래도 대형주 위주로 대응을 하되 아까 기술적으로 말씀 드린 1910에서 20정도 수준을 1차적인 목표치로 잡고요 목표를 너무 크게 높게 잡으시진 않으셔야 될 것 같다. 일단 11월 초에 G20 정상회담이 있는데 이 때까지 가면 아마 기대 모멘텀은 조금씩 소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 이후는 그때 가서 지켜보더라도 지금은 추가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되 너무 폭을 크게 가져 가지는 말자고 판단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엄친아 송중기, 티끌모아 로맨스 OST에도 참여 ㆍ고교동창 날치기범 잡고 보니..낮엔 공익요원 ㆍ빚 못갚아"..개인파산 신청 100만명 돌파 ㆍ[포토]19년 연애 끝에 결실을 맺은 中 배우 양조위의 순애보 화제 ㆍ[포토]"절오빠 어때?" 중매사찰서 만남법회 열린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