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통합 앱 장터 'K앱스' 오픈

한국형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 응용프로그램) 장터인 코리아 앱스(K-Apps)가 1일 문을 연다.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티스토어,올레마켓,오즈스토어 등 국내 이동통신사별 앱 장터를 통합하는 한국형 공동 앱스토어 서비스를 11월1일부터 시작한다"며 "통신사업자가 주도하는 통합 앱스토어를 상용화하는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K앱스는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 기반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웹 방식이기 때문에 구글 안드로이드,애플 iOS 등 각기 다른 운영체제(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가 안드로이드 버전,iOS 버전 등으로 앱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K앱스 서비스 초기에는 삼성전자 갤럭시S2,LG전자 옵티머스 블랙 · 옵티머스 빅 · 옵티머스 2X 등 가장 대중적인 스마트폰 6종만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지원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