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대기업 '中企기술 보호' 손잡아

삼성·LG전자 등 12곳 참여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대기업이 손잡고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보호에 나섰다.

중기청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기술 보호 및 대 · 중소기업 공생 발전을 위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포스코 호남석유화학 등 12개 대기업이 선포식에 참여해 △기술 보호를 위한 동반자적 협력관계 지속 △기술 보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력 · 기술 등 지원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공정거래 관행 유지 △기술 보호 중요성 인식 확산을 핵심으로 하는 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대기업들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를 위해 중기청에서 추진 중인 기술자료 임치제도와 온라인 기술지킴서비스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