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0만대 생산규모 중국3공장 내년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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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늘어나는 중국 자동차 산업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내 지속적인 시장 우위를 지키기 위해 중국 제3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기아차는 오늘(2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에서 정몽구 회장을 비롯한 회사관계자와 장쑤성 뤄즈쥔 서기, 옌청시 자오펑 서기 등 중국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공장 투자협의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기아차는 이번 투자 체결을 통해 기존 1, 2공장의 43만대 생산체제에서 제3공장 30만대를 추가해 총 73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제3공장을 건설중인 현대차의 생산 능력(100만대)과 합쳐 현대기아차는 모두 173만대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정몽구 회장은 “내년말 착공에 들어가는 제3공장 건설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뛰어난 품질의 자동차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과 소비자 생활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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