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명예의전당'에 최우수공항 등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신설한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에서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등재됐다고 2일 밝혔다.

ACI는 세계 1700여개 공항 협의체이다.

인천공항은 이날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2011년 ACI 세계총회에서 '명예의 전당'의 첫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인정받았다.

세계 1700여개 공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평가에서 인천공항이 6년 연속(2005~2010)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선정된 점을 인정받았다는 게 공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ACI는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매년 세계 최고 공항을 비롯해 각종 분야별로 상위 5개 공항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5년 연속으로 상위 5위권에 오른 공항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명예의 전당'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었다.

한편 인천공항은 이번 세계총회에 2014년 ACI 세계총회 장소로 결정됐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 종사자 모두가 노력해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사업을 통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