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이마트 TV 사면 후회할 것"

"LG전자도 중저가 TV 준비"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저가 LED TV에 대해 "구입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사장은 2일 고려대에서 열린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특강'에서 "이마트 TV를 사서 분해해 봤더니제품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이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에 비해 가격을 3분의 1가량 낮춘 40만원대 LED TV를 내놓고 있지만 품질에서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다. 그는 다만 "저가 TV가 소비자들의 LED TV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역할은 하는 것 같다"며 "LG전자도 중저가 TV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우수 인재를 조기 선발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채용 인원의 일부를 먼저 채용할 방침이다. 입사 희망자는 14일부터 30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의 '인재 채용' 코너에서 지원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